전문가들 “대화록 공개, 박근혜정부에 부정적 영향”

입력 2013-07-03 2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치·행정학자들은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공개되는 것이 박근혜정부의 외교·안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했다.

경제정희실천시민연합은 지난달 28일부터 5일간 한국 한국정치학회·한국행정학회 소속 학자 71명을 상대로 이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0.2%가 이같이 전망했다고 3일 밝혔다.

응답자 91.6%는 회의록 공개의 적절성 여부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응답했고 77.5%는 국정원의 대화록 공개에 대해 박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국회가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돼 있는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원본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서는 62%가 ‘법적기한(30년)까지 공개하지 말아야 한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응답자 가운데 59.2%는 정상회담 과정에서 NLL(서해 북방한계선)에 대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절절했다’고 평가했다.

경실련은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박 대통령은 남재준 국정원장을 해임하는 등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신생아 특례대출 기준 완화…9억 원 이하 분양 단지 '눈길'
  • 네이버웹툰, 나스닥 첫날 9.52% 급등…김준구 “아시아 디즈니 목표, 절반 이상 지나”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에…'패스트 머니' 투자자 열광
  • 임영웅, 레전드 예능 '삼시세끼' 출격…"7월 중 촬영 예정"
  • '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공개…"20억 불러요, 최소 5억!"
  • 롯데손보, 새 주인은 외국계?…국내 금융지주 불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12,000
    • +0.82%
    • 이더리움
    • 4,760,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536,500
    • -1.29%
    • 리플
    • 665
    • +0%
    • 솔라나
    • 197,400
    • +0.2%
    • 에이다
    • 542
    • -0.18%
    • 이오스
    • 795
    • -4.1%
    • 트론
    • 177
    • +1.72%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50
    • -1.13%
    • 체인링크
    • 19,030
    • -1.91%
    • 샌드박스
    • 460
    • -2.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