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3일 밤 11시 20분부터 방송되는 SBS ‘짝’ 109회에서는 평균 나이 서른이 넘도록 연애 한 번 못해본 남녀들이 참여한다.
30여 년간 이성의 손 한번 제대로 잡아보지 못한 모태 솔로들이 사랑을 찾기 위해 나선 것이다.
남자 5호(34)는 유치원 시절 연극을 할 때 상대 여자아이와 했던 뽀뽀가 인생의 첫 키스이자 마지막 키스였다. 남자 3호는 “‘남들 다 하는 연애를 나는 왜 못할까?’라며 직장, 가족 스트레스 등은 연애 못한 스트레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며 위로를 건넸다.
남자 1호는 연애를 책과 간접적인 경험으로 배웠다. 그는 책에서 배운 대로 여자 3호의 구두를 닦아주고 옷을 벗어주는 등 갖은 노력을 했다. 그러나 현실적인 여자 3호는 오글거린다며 남자 1호의 호의를 단번에 거절했다.
여자 1호는 ‘혼전 순결’을 꼭 지킬 것이라며 “처음 만난 남자랑 끝까지, 남들이 뭐라고 하든 꼭 지킬 것”이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6월 19일 방송된 ‘짝’은 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