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김향기가 폭풍눈물을 쏟았다.
3일 방송된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에서 심하나(김향기)와 은보미(서신애)가 폭풍눈물을 그간 힘들었던 심정을 밝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마여진(고현정)은 학생들 앞에서 은보미 어머니가 촌지를 주고 간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은보미는 당황해 교실을 뛰쳐 나갔고 심하나가 뒤쫓아 갔다.
은보미는 어머니 가게 앞에서 사채업자들에게 어머니가 괴롭힘 당하는 모습을 목격했고 뒤 따라 오던 심하나도 함께 봤다.
은보미는 심하나에게 “내가 고소해? 이번에도 친구해주겠다고 할 거야? 착한 척 하지마. 너도 똑같은 왕따야”라고 울면서 독설을 했다.
이에 심하나는 “친구해줄려고 온 것 아니다. 착한 척 할려고 온 것 아니다. 친구해달라고 왔다. 너만 무서운 줄 알아? 태어나서 처음으로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다“고 속내를 틀어놨다.
이어 심하나는 “너 나 배신한 것 맞고 괴롭힌 것 맞다. 너 안 만만해. 안 우스워. 너 좋아해 너랑 친구하고 싶어. 너도 나랑 친구하고 싶잖아. 그냥 화해하고 다시 친구하면 안돼? 너 뭐가 그렇게 잘라서 어렵고 복잡한 건데?”라고 말하며 폭풍눈물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