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투자자들의 저가매수에 힘입어 1830선에 안착했다.
4일 오전 10시 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9.61포인트(0.53%) 오른 1834.27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고용관련 지표개선에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5.83포인트 뛴 1830.49로 개장했다.
개인이 7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억원, 47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하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9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347억원 순매수로 총 327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건설, 철강금속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통신, 전기가스, 종이목재, 운수창고라 1% 이상 뛰어오르고 있는 가운데 화학, 의료정밀, 서비스, 보험, 운수장비, 음시료 등도 함께 상승 중이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분기 실적발표를 하루앞둔 삼성전자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3인방도 엔저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계 IB ‘매도’ 충격에 SK하이닉스는 사흘째 약세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48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5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91개 종목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