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시황]외국인·기관 ‘팔자’에 상승폭 축소

입력 2013-07-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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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팔자’에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

4일 오전 11시 4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16포인트(0.28%) 오른 1829.82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고용관련 지표개선에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5.83포인트 뛴 1830.49로 개장했다. 장중 1840선까지 다다랐지만 현재는 상승폭이 다소 둔화된 상태다.

개인이 199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억원, 87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하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642억원 순매수로 총 626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통신이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기가스, 배당지수, 보험, 종이목재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건설, 은행, 의료정밀, 철강금속, 전기전자, 증권 등은 약세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2분기 실적발표를 하루앞둔 삼성전자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3인방도 엔저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계 IB ‘매도’ 충격에 SK하이닉스는 사흘째 약세다. 신한지주, NHN. 현대중공업도 하락중이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35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41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86개 종목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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