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발표한 철도산업발전방안에 포함된 수서발 KTX 운영사 설립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오는 8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철도공사의 지주회사제 전환을 위한 합동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할 예정이다.
TF 단장은 김경욱 국토부 철도국장과 김복환 철도공사 경영총괄본부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TF는 합동 워크숍을 통해 세부 실천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코레일이 지분 30%를 출자하는 자회사를 올해 안에 세워 2015년 6월 개통 예정인 수서발 KTX 운영권을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물류와 차량정비, 시설유지 보수 등의 부문별 자회사로 나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