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즐기는 초복 몸보신 비법은?

입력 2013-07-0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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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초복을 앞두고 쉽게 즐기는 몸보신 비법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중독성 있는 매운맛으로 입맛은 살려주면서, 프라이드 치킨보다 칼로리는 낮은 핫치킨 메뉴를 추천한다.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위산 분비를 도와 소화를 촉진시킬 뿐 아니라 뇌신경을 자극해 엔도르핀 수치를 높여 현대인들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놀부의 진짜닭갈비 숯불애장닭은 기름기가 쏙 빠진 매콤한 숯불 닭갈비를 10년 전 가격인 6500원에 판매한다.

주 메뉴 외에도 ‘화끈닭발구이’, ‘태백국물닭갈비’ 등 다양한 메뉴가 구성돼 있어 식사와 안주를 겸할 수 있다. 매운 맛과 즐기면 궁합이 좋은 주류도 함께 판매한다.

권태우 놀부NBG 미래전략마케팅팀장은 “닭고기는 영양가도 높고, 담백해 여름철 몸 보신 메뉴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재료다”며 “업계 대목인 초복 시즌을 맞아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길 수 있는 닭요리 메뉴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치킨매니아는 올해 하반기 신메뉴로 입안 가득 화끈하게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청양불고추치킨’을 출시했다.

청양불고추치킨은 청양고추에 멕시코산 하바네로 고추소스와 칠리소스가 어우러져 강한 매운맛을 낸다.

멕시코산 하바네로 고추소스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등재되기도 했다. 청양불고추치킨의 알싸하고 매콤한 맛은 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우고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버리기에 제격이다.

치어스의 신메뉴 치킨 떡볶이는 MBC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에서 화제가 된 메뉴로, 매콤달콤한 떡볶이와 순살 치킨의 조화가 돋보인다.

피쉬&그릴은 여름을 맞아 산뜻한 식감과 건강한 재료가 특징인 지중해풍 퓨전 메뉴를 선보이며 철판 위의 치킨과 양파가 입맛을 돋우어 주는 ‘철판 양파닭’ 메뉴를 출시했다.

여름이 제철인 양파는 체력 증진은 물론, 콜레스테롤, 혈당을 낮춰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피로회복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스쿨푸드는 지난 1월 출시해 직영 매장에서만 시범적으로 판매하던 신메뉴 `철판콩닭`을 전국 매장에서 선보이기 시작했다.

철판콩닭은 철판 위에 매콤달콤한 떡과 부드러운 닭고기가 어우러진 떡볶이에 콩나물이 얹어져 있다.

쫄깃쫄깃한 떡과 구수한 닭고기의 조합에 아삭한 콩나물이 함께 씹히면서 상큼하고 매콤달콤한 이색적이고 독특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KFC의 신제품 ‘더블갈릭치킨’은 국내산 닭을 마늘에 재워 조리하고 다시 한번 달콤한 마늘 소스를 덧발라 깔끔하면서도 풍부한 마늘 맛을 2배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아워홈이 신 메뉴로 출시한 케이준 리얼 핫치킨은 순살 치킨에 매콤한 맛이 가미된 제품이다. 특히, 갈지 않고 통째로 튀긴 닭다리살에 케이준 스파이스양념이 더해져 담백하면서도 매콤한 맛을 같이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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