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해방구 록페스티벌]록페 보고 관광도 하고 ‘1석2조’

입력 2013-07-0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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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 이천 메타세콰이어길·‘펜타포트’ 송도 센트럴파크 등 주변 볼거리 다양

▲위부터 안산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와 부산바다축제가 열리는 해운대.
록페스티벌로 얻은 해방감은 여행으로 완성한다. 록페스티벌 행사장 주변에는 흥분된 몸과 마음을 가라앉혀 줄 나들이 명소가 의외로 많다.

안산밸리록페스티벌 행사장인 안산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는 그 자체가 나들이 명소다. 진입로에서부터 4㎞ 정도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록페스티벌로 흥분된 몸과 마음을 가라앉히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이국적 정취를 뽐내는 다양한 풍차와 메타세콰이어길도 조성돼 있어 가족 및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지산 월드 록페스티벌이 열리는 이천에도 메타세콰이어길이 유명하다. 이천 자채방아마을과 연결돼 있어 트랙터를 타고 이동하는 이곳은 자채방아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패키지 체험도 가능하다.

특히 덜컹거리는 트랙터는 평소 도시인들이 경험할 수 없는 미묘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곧게 뻗은 메타세콰이어길은 청량감이 넘친다. 마치 드라마 속 주인공이라도 된 듯 황홀함에 젖을 수 있다. 맑고 깨끗한 바람과 기분 좋은 향기를 맡으며 하늘을 바라보면 나무 사이로 빛길이 쏟아져 신비로움을 더한다.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이 열리는 인천 송도는 여행지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해마다 굿마켓이 열리는 송도 센트럴파크에 가보면 편견은 사라진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족 나들이객을 유혹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곳에는 수상택시, 카누 등 수상 교통수단과 인천 도시계획 홍보관 컴팩스마트시티, 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볼 등 독특한 볼거리와 체험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8월 2~4일)은 부산바다축제 기간(8월 1~9일)과 겹치기 때문에 록페스티벌과 바다축제를 함께 즐길 수 었어 일석이조다. 부산바다축제는 부산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해변·해상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전국 최대 규모 해변콘서트와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 등이 마련돼 전 세대가 참여하는 문화예술 한마당이다. 특히 헤라클레스대회, 비키니 페스티벌, 국제 DJ 콘테스트 등이 인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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