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트위터 등장

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는 트위터를 통해 네덜란드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선수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기성용의 모습도 함께 담겨 있다.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최강희 전 국가대표팀 감독에 대한 불만을 적은 글이 폭로된 이후 첫 공개된 기성용의 근황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렸다.
공개된 사진 속 기성용은 선수들과 팀 훈련을 함께하고 있다. 파문 이후 우려했던 것과 달리 열심히 훈련에만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기성용의 최강희 감독 조롱 파문은 김현회 스포츠칼럼니스트(기자)가 4일 자신의 네이트 칼럼을 통해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김 기자는 칼럼에서 기성용이 자신의 비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뛰던 지난해 2월 쿠웨이트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경기를 앞두고 "스코틀랜드 리그는 팀간 격차가 크다. 셀틱을 빼면 내셔널리그(국내 2부) 수준"이라고 말한 최 감독의 인터뷰 기사를 링크한 뒤 "고맙다. 내셔널리그 같은 곳에서 뛰는데 대표팀으로 뽑아줘서"라고 비꼬았다고 주장했다.
기성용이 이러한 글들을 실제로 썼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지난 2일 소속팀이 있는 영국으로 출국한 상태다.
기성용 트위터 등장에 네티즌들은 "기성용 트위터 보니 잘 지내고 있네" "기성용 트위터 몰래 하다 들키지 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