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항응고제 ‘엘리퀴스’ 7월 국내 출시

입력 2013-07-0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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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BMS제약·한국화이자제약 공동 개발

경구용 항응고제 ‘엘리퀴스(ELIQUIS)’가 이달부터 국내에 출시됐다.

한국BMS제약과 한국화이자제약은 5일 두 사가 공동개발한 엘리퀴스(성분명:아픽사반) 국내출시를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 효능과 안전성 대해 설명했다.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 위험 감소 용도인 엘리퀴스는 기존 와파린을 대체할 항응고제로 주목받고 있다.

엘리퀴스는 기존 와파린으로 치료할 수 있는 환자와 그렇지 못한 환자들 모두에게 복용이 가능하며 음식물과의 상호작용이 적어 특별한 식사 제한이 없고 별도의 모니터링 필요치 않은 것이 특징이다.

엘리퀴스는 임상시험인 ARISTOTLE을 통해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 발생 위험도 21% 감소, 주요 출혈 위험도 31% 감소, 사망률에서도 11%의 상대위험 감소를 나타냈다. 와파린 사용 부적합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아스피린 대조 연구인 AVERROES 연구에서도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의 위험 감소 효능을 입증했다.

심혈관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토머스제퍼슨 의대 마이클 D. 에제코위츠 교수는 “폭넓은 효과와 출혈위험 감소, 더불어 복용 편의성을 갖춘 엘리퀴스의 출시는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위험감소에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리퀴스는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위험 감소 용도로 5mg을 1일 2회 경구 투여하는 것이 권장된다. 다만 80세 이상, 체중 60kg 이하, 혹은 혈청 크레아티닌 ≥1.5mg/dL 중 최소 2가지 이상이 충족되는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는 엘리퀴스 2.5mg을 1일 2회 경구 투여하는 것이 권장하고 있다.

한편 엘리퀴스는 지난 5월 1일 이후로 국내 보험급여가 적용됐으며 2.5mg와 5mg 모두 정당 1875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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