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26ㆍCJ오쇼핑ㆍ사진)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은 아직도 멀게만 느껴진다.
이동환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파70ㆍ7287야드)에서 열린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총상금 630만 달러ㆍ우승상금 109만8000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이동환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로 공동 11위를 마크했다. 단독 선두 매트 에브리(30ㆍ미국ㆍ9언더파)에 세 타 차다.
첫 날 4언더파로 공동 9위에 올랐던 이동환은 둘째 날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이동환은 10번홀(파4)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11번홀(파4)에서 두 번째 버디를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2번홀(파5)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동환은 흔들리지 않았다. 16번홀(파4)에서 다시 한 번 버디를 잡아 2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 대회 3라운드는 7일 새벽 4시부터 SBS골프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까지 깔끔한 플레이였다. 1번홀부터 6번홀(이상 파4)까지 파로 막은 이동환은 7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10번홀과 13번홀(파4), 17번홀(파5)에서 각각 버디를 추가하는 동안 보기는 단 한 차례도 범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