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5회말도 삼자범퇴...5회까지 8-1 리드로 승리투수 요건 갖춰(5회말 종료)

입력 2013-07-0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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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의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7월 첫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했다.

류현진은 1회말 내야안타 1개와 볼넷 2개를 묶어 1점을 허용하며 선제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2회초 곧바로 반격에 나서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무사 만루에서 7번타자 A.J.엘리스가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후속타자인 8번타자 유리베가 좌익수쪽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 2명을 불러들여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에 성공한 다저스는 3회초 공격에서 무려 6점을 추가하며 8-1까지 달아났다. 2회초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터뜨린 유리베가 3타점 3루타를 터뜨렸고 류현진까지 바뀐 투수 콘토스를 상대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타선에도 힘을 보탰다.

류현진은 3회말까지 안타 3개와 볼넷 3개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지만 53개의 공을 던지며 효과적인 투구 내용을 보였다. 때마침 타선까지 폭발하며 7점의 리드를 등에 업은 류현진은 4회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말에도 호투는 이어졌다. 대타로 등장한 첫 타자 아브레이유를 2루수 플라이로 잡은 류현진은 블랑코와 스쿠타로 등 후속타자들도 범타로 처리하며 역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5회말까지 피안타 3개와 볼넷 3개를 내주며 1실점을 허용했지만 탈삼진 3개를 잡으며 8-1로 앞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게 됐다. 5회말까지의 투구수는 80개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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