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 사고를 낸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는 착륙에 앞서 관제탑에 응급 차량 대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현지시간) CNN 등 미국 언론은 사고 여객기 기장이 관제탑과 교신에서 “응급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조종사의 연락을 받은 관제사는 “모든 요원이 대기 중”이라고 대답했다.
CNN은 이를 근거로 착륙 전에 이미 관제탑 등 공항 지상 통제 요원들이 아시아나항공 214편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외교부는 7일 자체 태스크포스(TF)인 재외국민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 사고에 본격 대응하고 있다.그러나 공식적인 피해상황 확인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에 옮겨진 8명의 성인과 2명의 어린이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