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과도정부, 신임 총리에 엘바라데이 지명

입력 2013-07-07 0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무함마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이집트 과동정부의 신임총리로 지명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엘바라데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들린 만수르 임시 대통령이 내각을 구성해달하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엘바라데이는 2005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이와 관련 반정부세력 연합체인 타마로드는 만수르 임시 대통령과 엘바라데이를 신임 총리로 임명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통령궁 언론 담당관은 만수르 임시 대통령이 임시 총리를 아직 공식 임명하지 않았다고 말해 혼란이 커졌다.

만수르 임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국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군 관계자와 정치 지도자들과 만났으며 이후 엘바라데이와 대통령궁에서 단독 회동했다.

총리 후보였던 히샴 라메즈 이집트 중앙은행 총재는 경제 담당 부총리로 지명될 전망이다.

보안 관련 업무는 아흐메드 가말 에딘 전 내무장관이 맡고 금융수장은 아흐메드 엘 나가르가 지명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집트 이슬람 정당들은 엘바라데이를 총리로 지명한 것에 즉각 반발했다.

무슬림형제단이 만든 자유정의당의 한 관계자는 엘바라데이의 과도총리지명을 거부한다면서 “쿠데타를 거부하며 엘바라데이의 총리 지명을 포함해 쿠데타에서 비롯된 모든 결과를 거부한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15,000
    • -0.94%
    • 이더리움
    • 4,699,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705,000
    • -1.54%
    • 리플
    • 2,048
    • +0.69%
    • 솔라나
    • 349,600
    • -1.63%
    • 에이다
    • 1,436
    • -3.36%
    • 이오스
    • 1,137
    • -3.32%
    • 트론
    • 289
    • -3.34%
    • 스텔라루멘
    • 723
    • -11.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4.22%
    • 체인링크
    • 25,130
    • +1.66%
    • 샌드박스
    • 1,054
    • +27.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