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시아나, 항공기 추락 사고 여파…8%대 급락

입력 2013-07-0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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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이 여객기 추락 사고 여파에 급락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 2분 현재 아시아나 항공은 전일대비 8.40%(43원) 내린 4690원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6일(현지시각) 오전 11시 20분 아시아나 항공 소속 보잉777기 OZ214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착륙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기에는 한국인 77명을 포함해 승객 291명과 승무원 16명 등 총 307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2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부상 당했다.

전문가들은 여객기 추락사고의 여파로 아시아나 항공의 주가가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추락한 항공기의 경우 장부가의 대략 80%가 기체보험으로 처리된다"며 "오는 3분기 대략 200억원의 기타영업외 손실이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내국인 출국 및 중국인 환승 수요에 부정적일 것"이라며 아시아나 항공의 목표주가를 기존 7300원에서 5900원으로 낮췄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우선 항공기의 장부상 가치와 보험 배상금 간의 차액만큼 손실 인식 가능성이 있다"며 "기령이 7년밖에 안됐음을 감안하면 현재 장부가치는 보상금액 이상일 것으로 추정되며 이 경우 당초 추정했던 올해 세전이익 150억원 보다 큰 규모의 손실이 3분기 기타영업외손실로 인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 "아시아나 항공은 지난 2011년 화물기 추락 이후에도 약 2년간 경쟁사보다 주가가 좋지 않은 전례가 있다”며 “2분기를 비롯 올해와 내년 영업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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