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중공업 사업부문(PG)의 용접기를 생산하고 있는 충청남도 ‘조치원공장’의 명칭을 이달부터 ‘세종공장’으로 변경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조치원공장이 위치한 충청남도 연기군이 ‘세종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으로 작년 7월1일부터 세종특별자치시로 편입되면서 이뤄진 것이다. 효성 측은 세종시의 새로운 행정중심도시, 최첨단 시설로 지어진 미래형 도시의 이미지와 더불어 기업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수 중공업PG 전력PU 공장장은 “정부 방침에 적극 협조한다는 차원과 함께 조치원이라는 과거지명보다 세종시가 지향하는 미래지향적 이미지가 기업이미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기업활동 및 우수인재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른 기업들의 명칭 변경도 한창이다. 삼성전기와 한화L&C는 각각 조치원사업장을 세종사업장으로, 부강공장을 세종사업장으로 변경했으며, 남양유업도 공주공장을 세종공장으로 명칭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