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3대 이통사 임원, SK플래닛 방문…NFC 기술에 주목

입력 2013-07-0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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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의 세계 최고수준의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력이 전세계 이동통신사의 주목을 받고 있다.

SK플래닛은 8일 을지로 SK플래닛 본사에 러시아의 1~3위 이동통신사인 모바일텔레시스템(MTS), 메가폰(Megafon), 비라인(Beeline)의 금융·결제 서비스 담당 임원들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SK플래닛이 세계 최초로 출시한 NFC 오픈플랫폼 ‘스마트터치’와 이를 활용한 상용 NFC 서비스 시연 및 NFC기술력을 견학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글로벌 이동통신사들이 NFC를 활용한 고객 서비스에 매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추세로 올해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13)와 지난달 중국 상해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AE2013)에서 전 세계의 많은 이동통신사업자들이 SK플래닛에 NFC 관련 내용을 문의해 온 바 있다.

러시아 전역에 걸쳐 약 1억9000만명에 달하는 이동통신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의 3대 이동통신사들의 방문 역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를 통해 SK플래닛에 방문의사를 직접 전달해 오면서 성사됐다.

러시아 이통사 방문단은 을지로 SK T타워에서 NFC오픈플랫폼과 상용서비스에 대한 설명 및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진 뒤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방문해 SK플래닛의 NFC 오픈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된 신세계 백화점의 모바일 지갑 ‘S 월렛’의 시연을 참관했다.

SK플래닛 측은 러시아 이통사 임원들이 현재 진행중인 SK플래닛의 NFC 기술과 다양한 상용 서비스 경험을 벤치마킹하고 상호간 업무협력이 가능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플래닛 이재환 플랫폼 비즈 사업부장은 “SK플래닛은 NFC를 통한 결제, 멤버십 등 다양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해외 이동통신사들과 협력해 글로벌 NFC 생태계 구축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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