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타시그나, 올해 EHA에서 장기 치료 효과 입증

입력 2013-07-0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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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백혈병 치료제 타시그나, 최신 임상 결과 발표

노바티스는 자사의 백혈병 치료제인 타시그나(성분:닐로티닙)의 최신 임상 결과가 발표돼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상 결과는 제18회 유럽혈액학회(EHA)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연구 결과 총 78명의 환자들을 타시그나로 1차 치료 후 최소 5년 이상의 분자학적 반응 유지 여부를 평가하는 2상 임상연구를 진행했더니 이 중 82% 환자가 분자학적 반응 4단계(이하 MR 4: 처음 진단 시 평균 암 유전자 수치보다 최소 1만 배까지 암 유전자가 감소한 것)를 유지했다. 환자들의 MR 4 도달 시간은 18개월(중앙값)이었다.

또 환자 215명을 대상으로 타시그나를 1차 치료제로 사용 후, 3개월 시점에서 나타나는 분자학적 반응 달성 정도를 평가한 결과 환자 99%가 타시그나의 조기반응이 나타나 장기적 치료 성과가 입증됐다고 노바티스 측은 설명했다.

4년 추적 연구 결과에서 타시그나가 글리벡에 비해 더 높은 분자학적 반응을 보였다. 글리벡으로 2년 이상 치료 후에도 완전 분자학적 반응(이하 CMR: 혈액 내에서 암유전자가 발견되지 않는 것)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타시그나로 전환 후 치료 효과를 평가한 ENESTcmr 2년 데이터에서도 타시그나로 전환한 환자(22.1%)가 글리벡(8.7%) 보다 더 많이 완전 분자학적 반응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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