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무르시 지지자 군과 충돌…최소 35명 사망

입력 2013-07-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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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서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군과 충돌해 최소 3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혼란이 커지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집트 보건부는 이날 오전 이집트 카이로의 공화국 수비대 본부 앞에서 무르시 지지자들이 시위를 벌였으며 군이 발포해 수백 명의 부상자도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집트군은 무장 테러리스트들이 건물을 점거하려 해 발포했다고 주장했다.

무르시의 지지기반인 무슬림형제단은 이날 공격은 정당하지 못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집트 군부는 무르시의 독단적인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수백만 명의 시위가 이어지자 지난 3일 무르시를 집권 1년 만에 축출했다.

현재 무르시의 행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무슬림형제단은 그가 공화국 수비대 건물 안에 감금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폭력사태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으면서 이집트 정국 안정이 더욱 요원해지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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