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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우 서교가 한국의 밥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8일 오후 서울 강남의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미스터 고’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서교는 촬영 중 에피소드에 대해 “사실 이번에 한국 팀과 작업을 하면서 매우 즐거운 작업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밥차가 오면 어떤 어려움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촬영 팀을 위해 식사를 준비한 차량을 운영하는 것이 영화 촬영장의 흔한 모습이다. 이를 보고 서교가 감탄한 것.
한국에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기회가 된다면 당연히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미국 유학을 준비 중이다”고 당분간 활동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용화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성동일, 서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미스터 고’는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를 이끈 김용화 감독의 최신 3D영화로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15세 매니저 소녀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총 제작기간 3년 6개월과 제작비 225억원이 투입된 한·중 합작 블록버스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