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게임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되면서 더욱 역동적이고 화려하게 변신하고 있다.
기존 리듬게임은 노트가 내려오면 음악에 맞춰 터치하는 형태였다면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퀴즈,소셜 데이팅 등의 소재를 만나 다양한 형태를 띄는 것.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리듬 게임들이 단순 터치형 게임을 탈피, 이색적인 콘셉트와 소재로 출시됐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 게임으로는 ‘리듬엔조이’‘뮤직톡톡’‘도전1000곡’‘라디오 해머’등이 꼽힌다.
넥슨이 출시한 리듬엔조이는 소셜데이팅 시스템을 기반으로 게임을 즐기면서 다양한 이성친구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 듀스,룰라 등 8090을 위한 가요뿐 아니라 최신 아이돌 가요도 담아 추억과 재미를 한 방에 잡았다.
게임모드는 다양한 위치에서 나타나는 거품을 리듬에 맞춰 터트리는 방식의 ‘버블스타’ 모드와 우에서 좌로 쏟아져 나오는 노트를 적절한 타이밍에 터치하는 방식의 ‘리듬스타’ 모드로 나뉘며 언제든 자신이 선택한 모드에서 원하는 친구와 실시간으로 대결을 펼칠 수 있다.
‘리듬톡’ 기능을 이용, 게임 내 다른 유저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짝’ 기능을 통해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다.
소리바다게임즈가 출시한 ‘뮤직톡톡’은 제한된 시간 동안 재생되는 음악을 듣고 제목 또는 가수를 맞추는 퀴즈형 리듬게임으로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됐다. 서바이벌 모드, 1:1 대전모드, 톡톡대회모드를 제공한다. 추억의 노래를 게임을 통해 들을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텐센트 코리아가 퍼블리싱한 ‘도전1000곡’도 실시간 음악 퀴즈 게임으로 10초간 흐르는 음악을 듣고 상대보다 더 빨리, 많이 정답을 맞추면 된다.
이 게임은 추억의 노래 뿐 아니라 시대별 장르별로 방대한 음원을 담고 있다.
신생 게임 개발 회사 바이닐랩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라디오 해머’는 리듬과 비트를 타며 흘러나오는 적들을 터치 플레이로 제압하는 리듬 액션 게임. 다채로운 오리지널 음악과 망치로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액션성을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해적방송국 ‘라디오해머 스테이션’을 통해 위기에 빠진 청취자들의 사연을 들은 슈퍼 DJ들이 직접 현장에 출동, 음악과 함께 악당을 물리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특히 세련된 캐릭터성을 앞세우고 있으며 펫과 특색 있는 아이템, 소셜 기능 등도 담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