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도 망고 열풍 가세...올 여름 커피 대항마 될까?

입력 2013-07-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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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음료시장에서 망고 열풍이 불고 있다. 스타벅스 등 커피전문점들도 망고 음료를 새로 출시하며 망고 열풍에 가세하는 등 인기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 7월 여름 시장을 겨냥해 ‘망고후르츠 푸딩 블렌디드 주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음료로 망고 푸딩에 망고주스를 결합시킨 제품이다.

카페베네(김선권)도 올 여름 시장을 겨냥한 빙수 신제품으로 망고빙수를 내놓았다. 상큼한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망고과육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커피는 망고단호박스무디를 출시했으며, 엔제리너스커피도 망고 버블 스노우, 파리바게뜨는 테이크아웃으로 즐기는 컵스타일 망고패션빙수를 출시했다.

주스, 빙수 외에도 망고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던킨도너츠는 망고와 도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망고필드, 망고 츄이스티, 망고머핀 등 망고도넛 3종을 출시했으며, 풀무원은 생후 48개월 이하 아이들은 위한 간식으로 '오렌지 망고 퓨레' 를 선보였고, 와라와라는 망고와 파인애플을 갈아넣은 과일주 '망파주'를 출시했다.

망고를 주원료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여 온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망고식스’는 요즘 망고의 인기 상승으로 한층 주가를 올리고 있다. 커피전문점 등 카페가 포화상태라고 할 만큼 많지만 망고의 인기로 브랜드 선점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필리핀산 생망고 2개를 통째로 갈아 만든 '100% 리얼 망고주스'는 올여름 망고식스의 핫 메뉴로 떠올랐다. 향신료나 첨가물 없이 망고 본연의 맛을 즐기려는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밖에도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버블티와 접목한 망고&타피오카를 비롯해 망고빙수, 망고&코코넛 등 메뉴가 매출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망고로 만든 음료 뿐 아니라 생과일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망고는 올해 롯데마트 판매량에서 파인애플 등을 제치고 수입과일 판매량에서 처음으로 5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10위권에 맴돌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국적인 느낌을 주며 달콤하고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한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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