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상 크리오 대표 “美 6조 시장 겨냥해 연내 ‘타깃’ 매장 1800개 입점할 것”

입력 2013-07-09 15: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태상 크리오 대표(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정태상 크리오 대표<사진>가 미국 시장 확대에 나섰다.

정 대표는 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안에 미국 대형마트인 ‘타깃’의 1800개 영업점 전체에 입점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 미국에 법인을 설립한 이후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 정 대표는 칫솔을 비롯해 화이트닝 관련 구강제품을 타겟, K마트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월마트와도 입점상담을 진행 중이다. 정 대표는 “미국의 구강제품이 한국보다 다양하고 시장 규모도 큰 만큼 대형마트와 같은 유통을 통해 미국 시장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구강제품 시장 규모는 6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는 반면, 미국의 경우 시장 규모가 6조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미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시장도 끊임없이 노크하고 있다. 그는 “중국 시장의 경우 최근 가격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칫솔 제품 허가가 까다로운 일본 시장도 확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올해 연 매출 목표도 지난해(289억원) 대비 30억원 늘어난 320억원으로 잡았다. 지난 2010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라운드미세모 크리오 칫솔’의 제품에 대한 시장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정 대표는 연구개발(R&D) 투자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그는 “현재 매출의 8%를 R&D에 사용하는데 이 규모를 10%까지 늘릴 수 있다”며 “회사내 2명의 연구원들이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칫솔개발은 산학연구 등을 통해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5년 태왕산업으로 출발한 크리오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300% 이상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재 칫솔을 중심으로 치약, 화장비누, 세탁비누, 세제류 등을 제조해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902,000
    • -3.62%
    • 이더리움
    • 4,760,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3.85%
    • 리플
    • 1,966
    • -1.75%
    • 솔라나
    • 327,200
    • -6.78%
    • 에이다
    • 1,323
    • -6.96%
    • 이오스
    • 1,108
    • -5.86%
    • 트론
    • 274
    • -5.19%
    • 스텔라루멘
    • 683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00
    • -3.39%
    • 체인링크
    • 24,270
    • -2.22%
    • 샌드박스
    • 970
    • +5.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