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닉쿤, 6:1의 전설…환상 배드민턴 실력 "저 정도였어?"

▲사진=KBS

닉쿤의 배드민턴 실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9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 14회에서 예체능팀은 새 종목 배드민턴을 맞아 기초 훈련 다지기에 돌입한 가운데 '쿤 사부'로 나선 닉쿤이 예체능팀 6명을 상대로 한 배드민턴 시합에서 압도적인승리를 거둬 눈길을 끌었다.

닉쿤은 기초 훈련에 앞서 그의 실력을 못 미더워하는 예체능팀에 의해 능력 검증 테스트에 나섰다.

첫 타자로 이수근이 호기롭게 나섰지만 여유로운 닉쿤과 달리 동분서주 힘겹게 코트를 오가며 이내 체력이 바닥을 드러냈다. 이에 강호동과 조달환이 지원군으로 나서 4:1의 대결이 되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결국 최강창민까지 가세해 "4명이니 봐주기 없기"라며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였지만 좀처럼 승리를거두기는 어려웠다. 마지막으로 우영과 찬성까지 6:1의 대결이 펼쳐졌지만 구력 3주에 빛나는 우영의 헛스윙으로 결국 닉쿤에게 최종 승리가 돌아갔다.

대결에서 패배한 예체능팀은 정식으로 닉쿤을 '쿤 사부'로 인정하게 됐다. 가랑이 사이로 셔틀콕을 처내는 신기에 가까운 모습은 보는 이들을 놀라움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이어진 닉쿤의 '배드민턴 스쿨'에서는 '쿤 사부'다운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닉쿤은 "여자 손 잡는 것처럼 부드럽게 잡아라"며 라켓잡는 법을 알려주는가 하면 "야구공 던지듯 던져라"는 스윙까지 배드민턴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춘 지도에 예체능팀은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 이들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특히 예체능팀을 가르칠 때는 조곤조곤한 말투의 '친절한 쿤 사부'였다가도 경기에만 들어서면 날카로운 눈빛과 화려한 테크닉으로 짐승돌의 카리스마를 드러내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동네 예체능' 가랑이 사이로 치던 닉쿤~ 깜짝 놀랐다" "'우리동네 예체능' 닉쿤을 국대로~ 실력이 장난 아니네" "'우리동네 예체능' 닉쿤 배드민턴 교실 얼마인가요?" "'우리동네 예체능' 닉쿤사기 캐릭? 배드민턴까지 후덜덜~"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