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지난해 4월 출시한 ‘애니카 스마트 자동차보험’은 스마트폰과 차량 내 스마트박스를 통해 편리하게 사고 대응과 차량 관리를 할 수 있다.
이 보험은 차 안에 장착된 스마트박스로 실시간 사고 대응과 차량 관리를 할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 블랙박스·마일리지 또는 승용차 요일제 특약 가입이 수월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자동차 사고 발생 시 이를 자동으로 감지해 사고처리 알림을 제공한다. 중대 사고의 경우 원격으로 사고접수는 물론 현장출동까지 자동으로 진행된다.
운전자가 심각한 부상을 입거나 정신을 잃을 경우 신속 대응이 가능해 사고 시 당황하기 쉬운 여성 운전자나 운전 약자 등에게 유용하다. 사고 시 스마트폰에서 블랙박스 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평상시에는 전용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운행정보와 30가지 진단 항목별로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이상 발생 시 스마트폰으로 안내해 준다. 차량 점검 출동서비스 연 2회를 비롯해 차량 소모품(엔진오일) 교체시기도 알려준다.
주행기록 분석 결과를 제공해 연비와 급제동 등 운전 가이드를 제시하는 등 보다 경제적인 차량운행을 가능케 하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용 스마트박스 단말기는 보험 가입 시 제휴 통신사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OBD(운행기록자기진단장치) 기능도 포함돼 마일리지 특약과 요일제 특약 가입도 수월하다. 이 밖에 신속한 구조와 보상서비스, 사고 시 영상기록으로 억울한 피해 발생을 예방하는 등 순기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