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SK건설, 7억달러 규모 터키 보스포러스 제3대교 수주

입력 2013-07-10 12: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건설과 SK건설은 터키 건설사 이크타스(Ictas)와 이탈리아 건설사 아스탈디(Astaldi) 합작법인이 발주한 6억9700만달러(한화 약 8030억원) 규모의 터키 보스포러스 제3대교 건설 공사를 공동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터키 보스포러스 제3대교는 터키 이스탄불의 보스포러스 해협을 횡단하는 교량으로, 세계 최초의 대규모 사장-현수교 복합형식으로 지어진다.

보스포러스 제3대교는 유럽지역의 사르예르 가립체와 아시아 지역의 베이코즈 포이라즈쿄이를 연결하는 터키 정부의 최대 국책사업이다.

현대건설과 SK건설의 지분은 각각 60%와 40%이고, 공사금액은 현대건설이 4억1800만달러, SK건설이 2억7900만달러이다.

터키 보스포러스 제3대교 건설 공사는 엔지니어링·구매·건설 등 전 프로젝트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방식으로 진행되며, 예상 공사기간은 주탑 기초공사 완료 후 29개월이다.

특히 이 교량은 세계 최초로 사장교와 현수교 방식이 혼합된 3경간 사장-현수교로, 왕복 8차로 도로와 2트랙의 철도가 병용되는 교량이다.

총연장은 2164m에 달하며, 사장-현수교로 시공되는 중앙 경간장 길이는 1408m, 주탑의 높이는 322m이다. 또한, 현수교 부분은 국내 최초로 개발해 울산대교에 적용된 초장대 현수교 케이블 가설장비 공법이 그대로 적용된다.

보스포러스 해협을 횡단하는 교량은 현재까지 2개가 건설되었으며, 제1교는 영국과 독일 건설사가 1973년에, 제2교는 일본과 이탈리아 건설사가 1988년에 완공하였다.

현대건설이 2016년에 보스포러스 해협을 횡단하는 세 번째 교량을 완공하게 되면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교량을 영국 및 독일, 그리고 일본 건설사에 이어 3번째로 건설하게 된다.

보스포러스 제3대교는 기존 다리에 비해 주탑 사이의 거리는 1.4배, 주탑의 높이는 약 2배이상 큰 규모로 건설된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유럽 선진 건설회사의 독점 무대였던 유럽 건설시장에서 동서양을 연결하는 상징성을 지닌 터키의 보스포러스 제3대교를 수주함으로써 향후 유럽건설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 박경호 토목환경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상징성을 가진 대규모 교량을 3년이 되지 않는 시간내에 건설해야 하는 도전적인 프로젝트이지만, 당사의 세계적 수준의 초장대교량 기술력과 풍부한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완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빗썸 사고' 거래소시스템 불신 증폭…가상자산 입법 지연 '빌미'
  • 김상겸 깜짝 은메달…반전의 역대 메달리스트는? [2026 동계올림픽]
  • "인스타그램 정지됐어요"⋯'청소년 SNS 금지', 설마 한국도? [이슈크래커]
  • K9부터 천무까지…한화에어로, 유럽 넘어 중동·북미로 영토 확장
  • 공급 부족에 달라진 LTA 흐름⋯주기 짧아지고 갑을 뒤바꼈다
  • 진짜인 줄 알았는데 AI로 만든 거라고?…"재밌지만 불편해" [데이터클립]
  • "15시 前 주문 당일배송"…네이버 '탈팡족' 잡기 안간힘
  • 오늘의 상승종목

  • 0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220,000
    • -1.2%
    • 이더리움
    • 3,144,000
    • +1%
    • 비트코인 캐시
    • 787,500
    • +0.38%
    • 리플
    • 2,134
    • +0.33%
    • 솔라나
    • 130,100
    • +0.15%
    • 에이다
    • 402
    • -0.25%
    • 트론
    • 412
    • -0.72%
    • 스텔라루멘
    • 238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950
    • +0.92%
    • 체인링크
    • 13,200
    • +0.61%
    • 샌드박스
    • 12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