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살인사건 심군 "공포영화 보며 한 번쯤 해보고 싶었다"

입력 2013-07-10 19: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제2의 오원춘으로 불릴 정도로 잔인하게 10대를 살해한 용인 살인사건 용의자가 공포영화를 즐겨보며 범행을 저지르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경찰에 긴급체포된 용의자 심모(19)군은 “(호스텔)봤다. 잔혹 공포영화를 자주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잔혹 공포영화를 보고 실제로 한 번쯤 살인을 해보고 싶은 적이 있었다는 말도 했다.

호스텔은 유럽 한 마을에서 배낭여행객들을 납치, 엽기적으로 살해하는 내용을 담은 공포영화다.

심군은 A(17)양이 성폭행 사실을 신고하려 해 살해했다고 했고, 자수한 이유는 "죄책감이 들어서"라고 진술했다.

이어 그는 "인터넷에서 해부학을 검색했다. 시신을 훼손할 때 아무 생각이 없었다. 빨리 빠져나가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내가 살려고 시신을 훼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심 군이 모텔 객실 컴퓨터를 통해 시신훼손 관련 자료를 검색한 적이 있는지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46,000
    • +1.16%
    • 이더리움
    • 4,821,000
    • +4.24%
    • 비트코인 캐시
    • 700,000
    • +4.32%
    • 리플
    • 1,989
    • +7.63%
    • 솔라나
    • 326,600
    • +3.19%
    • 에이다
    • 1,401
    • +12.08%
    • 이오스
    • 1,123
    • +2.93%
    • 트론
    • 279
    • +6.08%
    • 스텔라루멘
    • 686
    • +13.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50
    • +3%
    • 체인링크
    • 25,210
    • +8.85%
    • 샌드박스
    • 848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