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통화정책 조절할 수도”

입력 2013-07-11 1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을 조절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내각부 부대신은 전일 인터뷰에서 “BOJ는 시장 상황이나 해외에서 일어나는 일에 따라 통화정책 결정에 다양한 옵션을 갖고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현재의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지만 채권매입 규모를 늘리는 것과 같은 조절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BOJ의 통화정책이 유연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BOJ는 이날 이틀 간의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전문가들은 BOJ가 이번 회의에서 기존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니시무라의 발언은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의 입장과 맥을 같이한다. 구로다 BOJ 총재는 필요하다면 통화정책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니시무라 부대신은 “BOJ가 독립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존중하며 정책 결정을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통화정책이 경쟁 국가들의 경제에 타격을 준다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니시무라는 “모든 국가들이 자신의 경제 상황을 기반으로 통화정책을 결정한다”면서 “일부 국가들은 대담한 통화정책을 내놓은 반면 다른 국가들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의 경기 회복은 수입 증가를 의미하고 이는 글로벌 경제의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05,000
    • -0.22%
    • 이더리움
    • 3,270,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34,700
    • -0.87%
    • 리플
    • 720
    • +0%
    • 솔라나
    • 193,000
    • +0.05%
    • 에이다
    • 474
    • -0.21%
    • 이오스
    • 639
    • -0.47%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00
    • -0.32%
    • 체인링크
    • 15,210
    • +1.67%
    • 샌드박스
    • 341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