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사고로 여승무원도 치마 대신 바지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아시아나는 1988년 설립 이후 여성 승무원에게 치마 유니폼만 고집했지만 노조의 문제제기에 대해 인권위가 “여승무원 치마 유니폼 강요는 성차별”이라고 권고하자 지난 4월부터 바지 유니폼을 제공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그냥 승객 업고 뛸 수 있는 체대 출신 남자 승무원으로 교체해라. 꼭 여자 승무원이어야 하나?”, “간호사들도 예전엔 치마 유니폼이었는데 이제는 바지 유니폼 입더라. 여성성만을 강요하던 시대에서 이제는 업무에 대한 진정성이 옷에도 반영되는 것 같다” 등 한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