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에릭슨과 LTE-A 협력 위해 손 잡았다

입력 2013-07-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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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
LG유플러스가 에릭슨과 롱텀에볼루션-어드벤스드(LTE-A) 및 4세대 이후 이동통신(Beyond 4G) 신기술 개발을 위해 손 잡았다.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은 11일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에릭슨 본사를 직접 방문해 에릭슨 한스 베스트베리 최고경영자(CEO)와 최고경영자미팅(TMM)을 갖고, LTE-A에 대한 협력 강화 및 Beyond 4G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신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유플러스는 에릭슨LG, 노키아지멘스 네트웍스, 삼성전자 등 글로벌 LTE 장비업체와 협업을 통해 5월부터 멀티캐리어(MC)가 구축된 지역에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LTE-A 조기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Beyond 4G란 4G 이후의 통신을 의미하는 것으로, LG유플러스는 LTE-A에 이어 Beyond 4G에서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에릭슨과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LTE-A는 물론 4G 이후 기술 진화에 대비한 연구개발(R&D)을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기지국간의 전파간섭을 최소화해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지국간 협력 기술 △커버리지가 큰 매크로 기지국과 커버리지가 작은 소형 기지국들이 협력해 소형 기지국의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셀간 간섭제어 기술 △신호 제어를 주고받는 기지국과 실제 트래픽을 송수신하는 기지국을 구분해 데이터 품질 및 속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인 소프트셀 등 LTE-A 및 그 이후의 기술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LG유플러스와 에릭슨은 헬스케어, 사물통신(M2M), 제조, 물류, 에너지, TV와 미디어 등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과 시장에 대해 광범위하게 협력할 것도 논의했다.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은 “이번 에릭슨과의 R&D 공동 진행에 대한 협약으로 더욱 단단한 협력 관계를 이루게 됐다”며 “양사간 협력모델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어 LTE-A뿐 아니라 Beyond 4G에서도 글로벌 스탠더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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