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속살]증시에 스마트워치 관련주는 없었다

입력 2013-07-12 07:51 수정 2013-07-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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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스마트워치’관련주가 화제가 되고 있다.

스마트워치란 손목시계형 스마트 기기로 현재 삼성, 애플, 소니 등 완제품 제조사부터 인텔, 퀄컴 등 부품 업체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소프트웨어 업체까지 전 세계 전자·IT 주요기업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에 증시에서도 ‘스마트워치’ 관련주 찾기에 여념이 없다. 지문·얼굴·홍채 등 생체인식 솔루션이 차세대 스마트 기기 핵심 기술로 부상한다는 소식에 관련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스마트워치 관련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스마트워치 관련주로 떠오르고 있는 기업은 퍼스텍과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구 니트젠앤컴퍼니)등이다. 퍼스텍은 얼굴인식기술,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의 지문인식관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시에서는 스마트워치에 홍체인식 기능이 첨부될 것이라며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두 업체가 수혜주라고 루머가 돌고 있다.

그러나 두 업체 모두 ‘스마트워치’와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퍼스텍 관계자는 “관련 부서에 확인한 결과 관련 기술을 스마트폰에 접목시키는 연구를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도 역시 “스마트워치 관련 기술에 대해 투자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지만 관련성은 없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주가를 끌어 올리기 위한 세력이 그럴듯하게 포장해 루머를 퍼뜨리고 있는 것 같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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