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버냉키 ‘훈풍’ 단기 호재 작용…문제는 중국

입력 2013-07-1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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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발언 한마디로 미국 증시에 훈풍이 몰아쳤다. 경기부양 기조 유지 발언으로 투자심리를 개선시켰기 때문이다.

11일 현지시각 다우지수와 S&P지수는 지난 5월 이후 거의 2달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69.26포인트(1.11%) 상승한 1만5460.9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7.55포인트(1.63%) 오른 3578.30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2.40포인트(1.36%) 상승한 1675.02를 기록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전미경제연구소(NBER) 주최 행사 연설에서 “상당한 수준의 경기확장적 통화정책은 당분간 필요하다”며 “실업률이 6.5% 아래로 떨어지더라도 금리를 자동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월 85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입하는 양적완화 조치를 이른 시일 내에 중단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버냉키 발언이 증시에 단기적인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효과가 지속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다. 향후 코스피는 미국보다는 중국 변수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분석됐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상무는 “출구전략 우려가 완화될 수는 있겠지만 구체적인 것은 9월 정도 가봐야 한다”며 “남은 변수가 많아 단정적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장화탁 동부증권 연구원은 “버냉키 의장 발언이 오늘 하루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시장은 버냉키 의장 발언을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해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크게 새로운 내용이 없어 시장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코스피의 향방은 미국보다는 중국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상승 추세가 이어지려면 중국 경기 경착륙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안도감이 필요하다고 분석이다.

내주 발표되는 중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과 이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정책 대응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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