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주진우 김어준 국민참여재판 신청

입력 2013-07-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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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김어준 국민참여재판 신청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 진행자였던 시사 주간지 ‘시사 IN’ 주진우 기자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12일 서울중앙지법은 “두 피고인 변호인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해 향후 재판은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참여재판은 배심원과 예비배심원 배석에 일반 국민이 참여해 평결을 내리는 재판이다.

이들은 지난해 대선 전 새누리당 박근혜 당시 대선 후보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주진우 기자는 박근혜 대통령 5촌 조카 살인사건에 박근혜 대통령 동생 박지만 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주진우 기자와 김어준 총수는 '나는 꼼수다'에서 이 같은 의혹을 다시 주장해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건설 대표로부터 고소당했다. 국민참여재판은 9월쯤 열릴 예정이며 재판부는 다음달 29일 공판준비기일을 열어 배심원단을 선정한다.

지난해 이들은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 정동영 후보와 김용민 후보 등 특정 후보를 대중 앞에서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 혐의 등으로도 기소된 상태다.

주진우 김어준 국민참여재판 신청에 대해 네티즌들은 "국민배심원단, 상식적인 판단을 기대하겠습니다", "주진우 김어준 국민참여재판 신청 당당한 모습 보기 좋습니다" 등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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