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피치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종전 ‘AAA’에서 ‘AA+’로 강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피치는 “유로존(유로 사용 17국) 경제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프랑스는 여전히 막대한 정부부채 부담을 짊어지고 있으며 경제성장 전망도 불확실하다”고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피치는 “프랑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은 오는 2014년 96%로 정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프랑스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0,2%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가 지난해 신용등급을 강등해 프랑스는 3대 국제 신용평가사 모두로부터 최고 신용등급 지위를 잃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