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외곽에서 열차 탈선사고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사망했으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BFM TV에 나와 사고 소식을 전하면서 “180명이 부상했으며 그 가운데 22명은 중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2002년 이후 프랑스 최악의 기차사고라고 통신은 전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사고 원인을 근본까지 철저히 파악할 것”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한 여러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국영철도(SNCF)는 “이날 오후 5시14분께 승객 385명을 태우고 파리에서 리모주로 향하던 열차가 파리 남부 28km 지점에서 탈선해 역사와 충돌했다”며 “객차가 탈선하면서 서로 충돌하고 전복돼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