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수장인 리커창 총리가 12일(현지시간) 국무원 상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소비 주도의 경제모델 전환을 거듭 강조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리커창 총리는 “내수를 확대하려면 창의적으로 사고를 확장해야 하며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성장과 구조조정 등이 필요하다”며 “에너지절약·환경보호산업의 발전을 가속하며 정보·기술(IT)과 소비를 촉진하고 주민의 삶의 질에 대한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리 총리는 또 “통신산업에서의 민간투자를 장려하며 인터넷과 통신인프라 구축을 가속할 것”이라며 “늦어도 올해 말까지 4세대(4G) 통신망 라이선스를 발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정부와 시장은 공동으로 에너지절약과 재생에너지산업을 촉진해야 한다”면서 “정부 공용차와 대중교통 차량 등에서 신에너지 차량을 적극적으로 채택하는 등의 방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