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2분기 실적·중국 지표 등에 주목

입력 2013-07-1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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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증언도 관심

뉴욕증시는 이번주(15~19일)에 어닝시즌을 본격적으로 맞아 2분기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굵직굵직한 지표도 나온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지금의 경기부양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데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주간기준으로 다우지수가 2.17%, S&P500지수가 2.96%, 나스닥지수가 3.47% 각각 뛰었고 다우와 S&P지수는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알코아가 지난 8일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어닝시즌이 시작됐다.

다우지수 종목의 3분의 1과 S&P 기업 중 75곳이 이번주 실적을 발표한다.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메이저 금융기업은 물론 야후와 IBM 인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정보·기술(IT)기업과 제너럴일렉트릭(GE)과 코카콜라 존슨앤드존슨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스티븐 우드 러셀인베스트먼츠 수석 투자전략가는 “실적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며 “실적은 이번 주와 이달의 증시를 좌우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P캐피털IQ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S&P500 기업의 지난 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3.2% 늘고 매출은 0.9%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시장 기대치가 낮았기 때문에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올린다면 상승장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중국 경제지표도 주목된다. 중국은 오는 15일 2분기 GDP 성장률과 지난달 산업생산 고정자산 투자 등 주요 지표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지난 분기 성장률이 7.5%로 전분기의 7.7%에서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락폭이 전문가 예상보다 크다면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고조돼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17일부터 이틀간 하원과 상원 청문회에서 하반기 통화정책 관련 입장을 밝힌다.

지난주 증시 상승을 촉발했던 버냉키의 입이 이번에는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주택착공 등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도 증시 향방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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