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이스턴리그에서는 이승엽(37ㆍ삼성 라이온즈), 최정(26ㆍSK 와이번스), 김현수(25ㆍ두산 베어스), 강민호(28ㆍ롯데 자이언츠)가 출전한다. 웨스턴리그는 박병호(27ㆍ넥센 히어로즈), 나지완(28ㆍKIA 타이거즈), 정성훈(33ㆍLG 트윈스), 나성범(24ㆍNC 다이노스)이 나선다.
이번 홈런레이스는 토너먼트 방식이 채택됐다. 8강전부터 두 명씩 맞대결을 펼쳐 결승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8강전과 4강전은 7아웃, 결승전은 10아웃으로 진행된다. 대진은 현장에서 사전 추첨으로 정해지고 동점 상황에서는 서든데스 방식이 적용된다.
한국프로야구 통산 최다홈런 신기록을 경신한 이승엽과 현재 홈런부문1,2위를 나란히 달리고 있는 최정과 박병호의 참가가 눈에 띈다. 2010년 홈런레이스 결승에서 총 10개의 홈런을 역대 결승전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운 김현수도 무시할 수 없다.
이번 홈런레이스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참가선수들이 대한적십자사가 선정한 8명의 어린이의 개별 후원자가 된다. 그리고 홈런레이스의 성적에 따라 후원하는 어린이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게 된다. 우승500만원, 준우승300만원, 3위에서 8위까지 각 100만원씩 총14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결연아동에게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