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금값 오른다”…순매수 4.1% ↑

입력 2013-07-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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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들이 금값의 상승을 예상하고 투자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지난 9일 자료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의 금에 대한 순매수 포지션이 4.1% 증가해 3만5691건을 기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투자자들은 이와 함께 백금과 은값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금 매수세는 미국의 경기부양적 통화정책 기조 때문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은 10일 “미국에 당분간 경기부양 정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해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의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많은 연준 위원들은 자산 매입 규모를 축소하기 전에 고용시장의 탄탄한 회복을 전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댄 덴보 USAA PM&MF 펀드 매니저는 “버냉키의 언급은 금을 포함한 모든 원자재 투자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 “연준은 경기부양 기조를 변화시키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줬고 이로 인해 금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연준은 2008년부터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경기부양을 위해 자산매입 프로그램인 양적완화를 실행하고 있다.

금값은 지난 2008년이후 두 배 이상 상승해 2011년 9월에는 온스당 1923.70달러를 기록했지만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값은 올들어 약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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