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태풍 '솔릭' 중국 강타...인명ㆍ재산 피해 심각

입력 2013-07-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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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 태풍 '솔릭' 중국 강타

▲사진=연합뉴스

7호 태풍 '솔릭'이 중국을 강타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중국 푸젠성에 상륙한 솔릭은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하면서 저장성과 장시성 지역을 강타했다.

솔릭이 중국 대륙에 상륙하면서 항공, 선박, 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의 운행이 대거 중단됐으며 70여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푸젠성과 저장성에서는 71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은 광둥성 메이저우시에서는 14일 오후 폭우가 계속되면서 3명이 숨졌으며 산사태와 주택이 붕괴했다.

솔릭은 중국 상륙에 앞서 대만 북부지역을 관통하면서 사망 3명, 실종 1명, 부상 123명 등의 인명 피해를 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솔릭이 소멸하면서 창장 이남 지역에 내리던 비는 줄겠지만 둥베이 지역에서 폭우가 시작되고 쓰촨 지역에도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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