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브래드 피트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영화 ‘월드워Z’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영화 ‘월드워Z’가 480만 관객을 돌파하고 2013년 개봉영화 중 흥행성적 TOP5에 등극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월드워Z’는 주말 28만여명의 관객을 더 동원해 누적관객수 480만명의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24일만이다.
이로써 ‘월드워Z’는 468만 관객을 동원한 ‘신세계’를 제치고 ‘7번방의 선물’, ‘아이언맨3’, ‘베를린’,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뒤를 이어 2013년 개봉 영화 중 흥행 TOP5에 올랐다.
‘월드워Z’의 이 같은 성적은 380만 관객을 동원한 ‘트로이’(2004)와 350만 관객을 동원한 ‘미스터&미세스 스미스’(2005)를 제치고 역대 브래드 피트 주연 영화 중 최다 관객 동원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월드워Z’는 또한 북미를 제외한 개봉 국가 중에서 프랑스, 호주, 독일, 영국, 멕시코 등을 제치고 총 흥행 수익 1위(7/12 박스오피스 모조 기준)를 기록하고 있어 연일 신기록을 갱신 중이다.
‘월드워Z’는 전 세계 원인불명의 이변 속에서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는 인류 최후의 대재난을 그린 초대형 블록버스터이다. 맥스 브룩스의 밀리언셀러 ‘World War Z’를 바탕으로 브래드 피트가 주연하고, ‘007 퀀텀 오브 솔러스’의 마크 포스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