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증시 키워드 ‘2차전지주’ 떴다

입력 2013-07-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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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저장시스템(ESS) 설치 의무화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2차전지 관련주들이 줄줄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7개, 코스닥 6개 등 총 13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삼화전자가 전거래일대비 410원(14.99%) 뛴 3145원으로 마감한 가운데 삼화전기(14.96%), 로케트전기(14.92%), 피엔티(14.77%), 휘닉스소재(14.64%) 등이 동반 급등했다.

이날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앞으로 에너지절약을 시스템화하고 실시간 지능형 전력 수요관리를 구현하는 것을 정책목표로 삼고 ESS 보급확산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전력수요분산과 전력시스템 효율화를 위해 대규모 발전사업자에게 공급전력의 일정비율만큼 ESS 설치를 의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차전지주와 함께 법정관리 중인 대한해운이 M&A 흥행에 전거래일대비 9000원(14.93%) 오른 6만9300원으로 마감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대한해운 인수의향서(LOI) 마감 결과 총 6개 기업이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대림코퍼레이션과 폴라리스쉬핑, 한앤컴퍼니, 제니스파트너스 등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엠벤처투자는 1000억원 규모의 한중협력펀드를 결성한다는 소식에 상한가(14.97%)를 기록했다. 관련업계 따르면 엠벤처투자는 대만과 홍콩등에서 자금을 유치해 9월말경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바이오 벤처기업 아미노로직스는 비천연 아미노산인 D-세린 대량생산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14.9%)까지 치솟았다. 지난 12일 아미노로직스는 경기도 소재 화학회사와 D-세린 대량생산을 위한 임가공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밖에 구조조정 대상인 오성엘에스티(14.71%)도 상한가로 마감했으며 국내 최초로 필러(Filler)를 삽입하지 않은 슬림형UTP 케이블을 개발한 티이씨앤코(14.84%)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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