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최악의 물난리’ 강원도 춘천에 구호활동 펼쳐

입력 2013-07-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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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5일 물난리를 겪은 강원도 춘천 지역을 찾아 세탁구호활동을 펼쳤다.(사진=희망브리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22년만에 최악의 물난리를 겪은 강원도 춘천 지역에 15일 구호활동을 펼쳤다.

춘천 지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3~14일 이틀간 춘천 지역에 시간당 최고 80mm의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대거 발생했다. 이에 희망브리지는 해당 지역에 생수 600박스와 라면 150박스, 햇반 150박스를 긴급 지원하고, 세탁구호차량을 파견했다.

우선 춘천시 효자동과 남산면 창촌리에서 오염된 의류와 이불을 깨끗하게 빨아 말리는 세탁구호활동을 펼쳤다. 이번에 파견된 세탁구호차량은 18kg 세탁기 3대, 23kg 건조기 3대가 장착된 7.5톤 차량 1대, 18kg 세탁기 5대, 건조기 1대가 장착된 5톤 차량 1대 등 2대이다. 이들은 하루 8시간 기준으로 210세대의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지원되는 구호물품의 수송은 현대글로비스가 무상으로 시행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집중호우로 실의에 잠긴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9월 30일까지 긴급 모금을 진행 중이다. 희망브리지 관계자는 “ARS 전화 060-701-1004, #0095로 문자를 보내면 1건당 2000원의 문자기부 및 계좌이체 후원 등 성금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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