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외환은행과 ‘중소Plus+ 단체보험’ 체결

입력 2013-07-1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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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16일 경기도 491개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금융기관으로는 최초로 외환은행과 ‘중소Plus+ 단체보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sure는 이날 경기도 소재 491개의 수출 초보기업들이 향후 3년간 별도 비용 부담 없이 수출대금을 떼일 경우 5만달러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단체보험 증권을 외환은행에 전달했다.

중소Plus+ 단체보험은 K-sure가 수출 중소기업들을 위해 올 3월 새롭게 도입해 운영 중인 제도다. 수출 중소기업을 대신해 수출 유관기관, 지자체와 같은 단체가 무역보험을 가입하고 개별 중소기업은 별도 가입절차 없이 떼인 수출대금을 보상받을 수 있다.

지난 4월 코트라(KOTRA)를 시작으로 무역협회, 경남도청, 오창과학산업단지,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의 기관들이 단체보험에 가입했고 이번에 금융기관으로는 외환은행이 최초로 단체보험 가입을 결정했다. 이로써 경기도 491개 수출 초보기업들은 물론, 외환은행을 이용하는 총 2288개의 수출 초보기업들도 이번 단체보험 계약 체결로 무역보험을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sure에 따르면 현재까지 단체보험에 가입된 수출 중소기업은 3500여개사로 확대됐다. 수출 유관기관과 전국 시도 지자체 등의 가입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단체보험 수혜기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K-sure 측은 판단하고 있다.

K-sure 조계륭 사장은 “경기도내 수출 초보기업들이 안심하고 수출현장을 누빌 수 있게 됐다”면서 “K-sure 역시 수출 초보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에서 발생하는 리스크를 모두 맡기고 수출 확대에만 전념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무역보험 제공을 다각도로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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