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개더링 2013, 1차 라인업 팻보이 슬림-포터 로빈슨 공개

입력 2013-07-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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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회째를 맞는 글로벌개더링코리아(Global Gathering Korea)가 오는 10월 12일 개최된다.

글로벌개더링코리아는 16일 1차 라인업으로 레이브 뮤직의 대부, 댄스 플로어의 슈퍼스타 팻보이 슬림(Fatboy Slim)과 포터 로빈슨(Porter Robinson)을 발표했다.

팻보이 슬림은 ‘프레이즈 유 (Praise You)’ 등의 히트곡으로 한국에서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의 일렉트로닉 뮤지션이다. 전세계 뮤지션들이 가장 선호하는 리믹스 파트너이자 프로듀서로 유명한 그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참여해 공연을 펼쳐 전세계적인 인기를 증명했으며 중국 만리장성, 이글루 등 특별한 장소에서 공연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유럽과 아시아를 넘나들며 ‘턴테이블의지배자’, ‘댄스 플로어의 악동’, ‘샘플링의 귀재’ 등의 별명으로 불리는는 팻보이 슬림은 흑인음악의 그루브에 다양한 스펙트럼을 통해서 펑크, 일렉트로닉, 테크노, 애시드, 덥, 하우스를 총망라해 믹스하는 색깔있는 음악을 하기로 유명하다. 2010년 ‘글로벌개더링코리아’에 출연한 이후 3년 만에 내한해 국내 팬들과 다시 만나게 됐다.

또 처음 내한하는 포터 로빈슨은 각종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페스티벌을 석권하며, 메가 히트 트랙인 ‘세이 마이 네임(Say MyName)’, ‘랭귀지(Language)’로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한 음악을 보여주는 차세대 아티스트이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포터 로빈슨은 댄스 뮤직의 세계 최고의 권위자 피터 통(PETE TONG)이 유명 프로그램 ‘에센셜 셀렉션(ESSENTIAL SELECTION)’에서 ‘세계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씬을 이끌어 갈 차세대 슈퍼스타로 지목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2001년 영국에서 시작한 ‘글로벌개더링’은 영국, 러시아, 호주, 폴란드, 우크라이나, 터키, 벨라루스 등 전 세계에서 개최되는 초대형 댄스 뮤직 페스티벌로, 영국에서는 매년 5만장의 티켓이 조기 매진되며 총 14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규모를 자랑한다.

국내 공연은 2009년 9월 한강시민공원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그동안 프로디지(Prodigy), 언더월드(Underworld), 로익솝(Royksopp), 아민 반 뷰렌(Armin Van Buuren), 저스티스(Justice), 데이비드 게타(DavidGuetta) 등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아티스트들을 라인업으로 소개하며 음악 팬들의 많은 지지를 받아왔다.

글로벌개더링코리아 측은 “록 음악 중심의 국내 페스티벌 문화 속에서 최고의 댄스&일렉트로닉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글로벌개더링은 페스티벌 시장의 저변을 새롭게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4년이란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영국 글로벌개더링 관계자들도 반할 정도로 급성장을 이뤘으며, 지난해에는 무려 1만 7000여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최고의 댄스&일렉트로닉 페스티벌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글로벌개더링코리아는 앞으로 일주일간격으로 라인업을 발표하며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개더링코리아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23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6만6000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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