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7일 LG유플러스가 가입자당순이익(ARPU)의 상승세에 힘입어 무난한 2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9000억원, 영업이익144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1565억원)에 미달하지만 단말채권 관련 일회성 비용이 100억원 정도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무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가입자당순이익(ARPU)의 성장세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18일 발표될 방통위 보조금 제재에 따른 영업정지 가능성과 8월 주파수 경매에서 KT가 1.8GHz인접대역을 확보할 경우 하반기 통신시장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나, 현재 가입자당순이익(ARPU)성장과 이익개선의 움직임은 지속될 것”이라며“가입자당순이익(ARPU)은 전분기보다 2.6%성장한 3만2808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