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현·진선미, 국정원 국조특위 위원 사퇴

입력 2013-07-17 10: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가정보원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민주당 소속 김현·진선미 의원이 17일 특위 위원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두 의원의 사퇴로 일단 국정원 국정조사는 정상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직 국정조사가 새누리당의 발목잡기에서 벗어나 순행하길 바라는 충정에서 사퇴한다”며 “미래를 위해 국정원의 헌정유린과 국기문란 국정조사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며 “더이상 늦추는 것은 국정조사를 무산시키려는 새누리당의 의도에 말려드는 일일 뿐”이라며 “억울하고 분하다. 일본 극우파도 이러지는 못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위원은 전날 민주당이 야당 단독으로 소집한 국조특위에 참석해 ‘사퇴 불가’입장을 밝혔으나, 장기간 국조 파행 등에 대한 부담을 감안해 자진사퇴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새누리당은 김, 진 의원이 국정원 여직원 감금 사건의 이해당사자인만큼 특위 위원에서 제외돼야 한다며 국조 참여를 거부했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600,000
    • -3.92%
    • 이더리움
    • 4,617,000
    • -5.18%
    • 비트코인 캐시
    • 678,500
    • -4.44%
    • 리플
    • 1,933
    • -5.89%
    • 솔라나
    • 319,200
    • -4.86%
    • 에이다
    • 1,319
    • -6.05%
    • 이오스
    • 1,098
    • -4.77%
    • 트론
    • 269
    • -3.58%
    • 스텔라루멘
    • 613
    • -14.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000
    • -4.81%
    • 체인링크
    • 23,760
    • -5.98%
    • 샌드박스
    • 852
    • -15.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