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사 하반기 전략] 농협금융, 자회사 경쟁력 강화… 수익 극대화

입력 2013-07-17 1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은행권 비중 확대 포트폴리오 다양화 나서

농협금융지주의 하반기 전략은 최근 우리투자증권 인수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임종룡 회장의 행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자회사 역량 강화와 수익 극대화가 하반기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종용 회장은 “어느 금융지주사든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 캐피털 등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지주사의 시너지를 얻는 데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농협금융의 은행 비중이 80%가량 차지하는 만큼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농협금융은 자회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증자를 실시한 바 있으며 하반기 적극적인 인수 합병을 통해 비은행권의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 회장은 “어렵다고 위축되기보다는 위기에 대비해 방어벽을 충실히 다져놔야 한다”며 “위기 때 공세적으로 나왔던 곳이 결국 선도적인 금융기관이 됐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의 하반기 경영전략은 수익성과 경쟁력 강화에 집중된다.

임 회장은 최근 농협금융 계열사들이 ‘정착’ 단계를 넘어 ‘경쟁’ 단계로 올라서야 할 때가 됐다고 주문하며 “이젠 (신·경 분리에) 적응하는 수준을 뛰어넘어야 한다”며 “(계열사에) 전문성과 자율성을 부여하되, 그에 상응해 경쟁체제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임 회장은 최근 금융권의 수익성이 날로 악화되는 상황과 관련 “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경영 혁신이 금융회사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농협금융은 수익성 강화를 위한 계열사 간 연계영업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실제로 농협은행과 농협캐피탈은 최근 대출 연계영업 협약을 맺고 농협은행을 방문한 고객이 대출심사 결과 거절 판정을 받더라도 간단한 절차를 통해 NH농협캐피탈의 대출상담을 추가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연계영업을 통해 고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영업 실적도 올리는 시너지를 창출한 것이다. 또한 농협금융은 자회사 중복고객의 거래 활성화와 계열사별 고유 특성을 반영한 신상품 개발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 밖에 하반기에는 비금융 부문과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 계획도 추진된다. 농협중앙회 경제사업부문과의 연계사업 발굴 및 교차판매 확대에 힘쓰고 카드와 유통을 엮은 채움포인트 제도를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종합] 현대차그룹, 새만금에 9조 투자…로봇·AI·수소 ‘미래산업 전초기지’ 구축
  • 국민연금 작년 수익률 18.8% ‘역대 최고’…적립금 1458조원
  • “은퇴 자산관리, ‘절약’보다 ‘전략’ 중요⋯퇴직하고도 월급 받도록 설계해야” [와이즈포럼]
  • '컴백 한 달 전' 음주·욕설 라방, BTS 정국이 원하는 솔직함이란?
  • 은마아파트 재건축 6개월 만에 통합심의…‘신통기획 시즌2’ 속도전
  • 김범석 쿠팡 의장 “개인정보 유출 사과”⋯첫 육성 입장 발표 [쿠팡 컨콜]
  • 맘스터치, 1년 5개월 만에 43개 품목 평균 2.8% 가격 인상
  • 오늘의 상승종목

  • 02.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646,000
    • -1.1%
    • 이더리움
    • 2,914,000
    • -2.61%
    • 비트코인 캐시
    • 699,000
    • -3.25%
    • 리플
    • 2,034
    • -2.82%
    • 솔라나
    • 125,000
    • -1.88%
    • 에이다
    • 421
    • -0.71%
    • 트론
    • 413
    • +0%
    • 스텔라루멘
    • 238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280
    • -0.81%
    • 체인링크
    • 13,150
    • -1.79%
    • 샌드박스
    • 126
    • +1.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