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모건스탠리가 2012년 전 세계 최대 웰스매니저로 꼽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팸인사이트의 조사 결과, BoA과 모건스탠리의 운용자산(AUM)이 각각 1조8000억 달러로 1조7500억 달러를 보유한 스위스의 UBS를 제쳤다.
이외 웰스파고와 크레디트스위스가 4~5위를 차지했다.
웰스파고의 웰스매니지먼트 AUM은 1조2000억 달러이며 크레디트스위스는 8622억 달러라고 팸인사이트는 집계했다.
BoA는 지난해 율리어스베어에 미국외 웰스 사업부를 매각했다. 율리어스베어는 글로벌 웰스매니저 18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팸인사이트는 전했다.
율리어스베어는 이를 통해 2015년까지 76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모을 것으로 팸인사이트는 내다봤다.
크레디드스위스는 지난 3월 모건스탠리의 영국과 이탈리아, 두바이 웰스매니지먼트 사업 인수에 동의했다. 사업부의 총 자산 규모는 130억 달러다.
제임스 앤더슨 팸인사이트 설림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BoA와 모건스탠리가 올해 웰스매니저 1위를 기록했지만 두 은행은 미국 외 시장을 포기했다”면서 “UBS와 크레디트스위스는 높은 웰스매니지먼트 매출 비중과 고속성장하는 신흥시장에서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