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9일과 20일 양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출국한다.
17일 한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김 총재는 세계경제의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국제금융체제 개선, 금융규제 개혁, 금융포용, 장기투자재원조달, 에너지·원자재 시장 안정 등 G20 주요 의제와 최근의 국제금융시장 동향 등에 대해 G20 회원국 장관·총재 및 주요 국제금융기구 대표들과 심도 깊은 논의를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G20 회의는 9월에 개최될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리는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로서 정상회의 의제와 액션플랜 등 성과물을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